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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발 빼기' 집중된 종목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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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외국인, 사는 종목도 있다.."미안해요 화학株">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미국의 경제지표와 유럽의 정치이슈 등이 글로벌 경기와 정책공조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팔자'세가 또다시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 달 들어 지난 7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나타낸 외국인은 총 803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특히 전날 외국인은 하루 만에 4425억원어치를 내놓으며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매도세를 보였다.
4거래일간 외국인이 가장 집중적으로 팔아치운 업종은 화학이었다. 총 4136억원어치를 내던졌다. 이 기간 전체 순매도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올해 1분기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에 대한 실망에 2분기 업황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겹쳤다.

외국인은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데다 경영진이 '2분기도 장담 못한다'고 말한 LG화학 한 종목만 4거래일간 313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호남석유(522억원), OCI(271억원), SK이노베이션(147억원) 등도 외국인 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전자(IT) 역시 5월 외국인의 손에서 2401억원 이상 빠져나왔다.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며 '전차(電·車)군단'의 선봉에 섰던 삼성전자에 대한 차익실현성 매물이 크게 작용했다. 외국인은 이 기간 삼성전자를 2147억원어치 팔았다. LG전자(347억원), 삼성전자우(333억원)에 대한 매도세도 비교적 큰 규모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기조적 '팔자'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국·유럽의 대외 모멘텀 둔화에 따른 지수 하락은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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