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 중 미군 군속 K씨는 지난 3월 초 서울 용산구 한 빌리지에서 AM-2201 분말, 아세톤, 차잎을 혼합 건조 후 담배가루 형태로 조제해 판매한 혐의다.
나머지 미군 군속 2명과 한국인 K씨는 각각 주거지 등에서 이들로부터 마약을 사들여 투약·흡연했다가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이태원에서 신종 마약을 판매한다는 첩보 입수해 미 육군 범죄수사국(C.I.D)과 공조해 범인을 알아낸 뒤 잠복 수사끝에 검거했다"며 "마약을 공급한 쪽과 추가 판매·복용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적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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