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기승..2월 사망자수 역대 최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올해 2월 사망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망통계가 작성된 1983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2년 2월 인구동향을 보면 2월 사망자수는 2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100명(19.6%)이 늘었다.
사망자수는 통상 1월과 12월에 가장 많다 2월에 큰 폭으로 줄어들지만, 지난 2월에는 전 달(2만4100명) 보다도 1000명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사망자수가 늘어난 이유는 2월까지 추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2월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다섯 번째로 평균기온이 낮은 달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 연로하신 분들이 많이 돌아가신다"면서 "통계에서도 65세 이상 사망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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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은 29일이 포함된 윤달이라는 점도 사망자를 늘리는데 한 몫을 했다.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하루 평균 사망자는 705명인데, 하루가 늘어난 만큼 사망자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2월 출생아수는 4만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400명 늘었다. 결혼건수는 2만5600건으로 일년 전에 비해 2000건, 이혼건수는 1100건 증가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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