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김 장관은 내달 초 서울 용산구 국방부로 군 출신 당선자들 초청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국방개혁법안의 연내 처리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들 당선자들 가운데 다수가 6월에 출범하는 19대 국회의 국방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당국이 19대 국회의 국방개혁 연내처리를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방개혁안은 각 군 참모총장에게 작전지휘권(군령권)을 부여하고 합참의장 지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 등 총 5개다.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이 2015년 12월 한국군으로 전환되는 것에 앞서 필요한 조직을 갖추고 대비하려면 올해 안에는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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