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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모르는 포근함 … "차라리 모르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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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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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여자들은 모르는 포근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 화제가 된 이 사진에는 군대 침낭을 꽁꽁 사맨 채 얼굴만 내놓고 있는 군인 두 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척이나 추운 날씨인 듯 눈·코·입만 겨우 내놓고 있는데다 미처 얼굴에 바른 위장크림도 지우지 못하고 입을 벌린 채 단잠에 빠져 있는 모습은 웃기기보다는 안쓰러운 마음이 먼저 든다.

게시물 제목 '여자들은 모르는'이라는 수식어는 군대에 다녀온 사람만 알 수 있다는 '자랑'보다는 '몰라도 될 만큼'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는 반어적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하다.

네티즌들은 "표정이 리얼하다", "진짜 포근한 저 기분, 겪어본 사람만 알지", "웃프다(웃기고도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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