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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중랑천~석촌호수 벚꽃 축제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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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종로구 송파구 동작구 등 자치구마다 벚꽃 축제 잇달아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여의도~불광천~서대문 안산~중랑천~석촌호수 등 서울이 온통 벚꽃으로 물들여졌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이번주말 연휴까지 시민들은 봄의 향취를 흠뻑 젖어들게 됐다.
서울시내 벚꽃 축제의 대명사는 역시 여의도 벚꽃축제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을 물론 63빌딩 주변까지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3일부터 23일까지 국회 뒷편 여의서로 일대(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북단)에서 ‘제8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여의서로에는 1641주의 왕벚나무와 함께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목련 등이 한강을 따라 봄꽃터널을 만들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올해도 국내·외 예술가들이 퍼포먼스 현대무용 마임 등을 화려하게 펼치는 거리 공연 비아 페스티발(13~15일)을 비롯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쇼나 부족이 만든 조각 작품전 쇼나 조각 전시회(13~17일), 현대 작가 초대전(13~17일), 봄꽃 축제 한마당(16일), 우수 중소기업 박람회(13~16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여의도 벚꽃

여의도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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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도 안산 벚꽃맞이 행사에 스토리텔링과 재능기부공연을 갖는다. 14일부터 9일간 ‘서대문 안산 벚꽃 스토리텔링 콘서트’에는 재능기부 출연자들이 주축이 돼 공연을 연다.

지역 내 순수 예술동아리인 ’구세군 브라스밴드‘ ’연희동 섹스폰' 들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번 재능기부 공연은 ‘송죽원’ 아이들 요들송, 신촌 ‘크로마하프 등 11개 공연단이 출연한다.

벚꽃 스토리텔링 콘서트엔 ‘메트로팝스’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Art 오케스트라’의 수준급 세미클래식이 14일 첫 무대에 오른다.

18일 ‘홍은어린이집’의 김희주 앙상블은 동요와 현악을 곁들여 들려주며 야외 음악당이 될 것이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15일 오전 7시 벚꽃길인 불광천변에서 ‘은평가족 불광천변 벚꽃길 걷기대회‘와 ’벚꽃 음악회‘를 개최한다.
안산 벚꽃음악회

안산 벚꽃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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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걷기대회는 응암역 하단에서 출발, 반환점인 증산교를 거쳐 다시 응암역 하단으로 돌아오는 4km 구간으로 1시간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벚꽃 음악회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대상 수상자와 작곡가 임종수씨의 공연과 함께 상큼한 색소폰 연주, 댄스시범단의 파워풀한 댄스공연 등도 화려하게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4일 오전 9시 청계천 광장에서 제49회 희망으로 한걸음 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구간은 청계광장에서 몸풀기 체조를 하고 출발, 청계천변 산책길을 따라 반환점인 오간수교까지 갔다가 다시 출발점인 청계광장에 모여서 경품이벤트로 마무리된다.

약 5km 거리인 이 코스는 보통걸음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서울의 명소인 아름다운 청계천변 산책길을 조망하며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4일과 15일 군자교 옆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제5회 동대문구 봄꽃축제’를 연다.

이번에 열리는 동대문 봄꽃 축제는 3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제3회와 제4회가 천안함 사건 등 국가적 사건에 의해 아쉽게 취소됐기 때문이다.
석촌호수 벚꽃

석촌호수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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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인 14일에는 ‘청춘! 봄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구민 꽃길걷기대회, 색소폰 공연,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봄 클래식’ 공연, 그리고 연고예술단체인 SR 그룹이 ‘봄의 소리’라는 주제로 퓨전 타악을 공연한다.

또 청춘이라는 주제와 걸맞게 제5회 동대문 봄꽃축제 개막 콘서트에는 국내 최정상 아이돌 가수인 제국의 아이들, 달샤벳, 토니&스매쉬, 알리, 레드애플 등이 총 출동해 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구민! 봄의 향기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사생대회와 노래자랑, 성인가요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도심 속 오아시스 석촌호수를 찾는 주민들을 위해 13~15일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잠실관광특구 지정 기념 2012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진행한다.

3일 간 다채롭게 펼쳐지는 축제는 송파소리길 벚꽃 밤길 걷기로 문을 연다.

주민 2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걷기 행렬은 13일 오후 7시부터 석촌호수를 출발해 올림픽공원과 가든파이브로 이어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 영웅 장재근씨 사회로 치어리딩 공연과 장재근의 건강 걷기 시범, 구립실버악단의 행진곡 연주, 구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 7080통기타 공연 등이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져 멋진 앙상블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기간 중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와 갤러리水 정원에서 진행되는 야외 조각작품 전시회도 볼거리를 선사한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17일 오후 3시 신대방1동 도림천 뚝방길에서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대방 벚꽃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특히 신대방 벚꽃 어울림 한마당 축제는 예술단공연을 비롯 각설이 공연, 풍물 부채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4월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이 행사 주관도 신대방1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맡아 봄철 벚꽃 축제를 맞아 순수하게 지역주민들이 도맡아 주관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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