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12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78번지 재단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엄 전 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MBC문화방송 기자와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본부장을 거쳐 MBC사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민주당 최문순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일부에서는 엄 대표의 경기문화재단 대표 내정에 대해 강원도지사에 출마한 사람이 경기문화재단 대표로 오는데 따른 곱잖은 시선도 보내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엄 대표를 포함해 총 16명이 응모했으며, 최근 응모자중 후보군을 3배수로 압축했다. 압축 후보군에는 엄 전 MBC사장을 포함해 노재성 씨와 이청승 씨가 포함됐다. 노 씨는 김대중 정부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자이며, 이 씨는 전 세종문화회관 사장을 지낸 뒤 현재 경기창조학교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창작센터, 남한산성관광사업단 등을 운영하는 경기도내 문화행사와 전시, 교육, 행사사업 등을 추진하는 문화 브레인타워 역할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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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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