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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6시부터 전국 개표소에서 투표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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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격전의 날이 밝았다. 11일 6시부터 우리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일꾼인 국회의원을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다. 유권자들은 향후 4년간 입법부를 이끌어가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한다.

이날 투표는 전국 1만3470개 투표소에서 시작되며 19대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게 된다. 지역구 국회의원 246명, 비례대표 의원 54명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에 총 928명이 출사표를 던져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119명이 후보로 등록해 4.5대1의 경쟁률을 보인 지난 18대 선거 경쟁률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투표는 '1인 2표제'에 따라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가 동시에 진행된다. 흰색 투표용지에는 지지하는 지역구 후보를, 연두색 투표용지에는 지지하는 정당을 찍으면 된다.

투표율은 오전 7시를 시작으로 오전 11시까지는 2시간마다, 이후부터는 1시간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선관위는 개표 작업을 위해 전국 252개 개표소에 5만6000여명의 인력과 투표지 분류기 1861대를 투입될 예정이다. 개표결과 역시 투표율과 마찬가지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당선자 윤곽은 이날 오후 10시께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초박빙 경합을 펼치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의 일부 지역은 1000~2000표 차이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여 최종 당선자 확정 시간대는 자정을 넘겨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 기간동안 최대 쟁점은 '미래전진론 vs 정권심판론'이었다. 새누리당은 민생을 중시하는 '미래 전진론'을 강조한 반면, 민주통합당은 국정 파탄에 대한 이명박·박근혜 공동책임론과 민간인 불법사찰을 계기로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켰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원내 1당을 바꿔놓을 최대 변수로 '투표율'을 꼽았다. 여야 모두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투표율이 높을수록 민주통합당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이상(152석)을 차지했던 17대 총선에서는 투표율 60.6%를 기록했다. 반면 역대 총선 최저 투표율(46.1%)을 기록했던 18대에서는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옛 당명)이 153석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역대 지방선거 중 두번째로 높은 투표율(54.5%)을 기록했던 2010년 6·2지방선거에서도 야권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초미의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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