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진정한 보수의 결집을 호소하는 차원에서 큰 결심을 했다"며 "살신성인하는 마음으로 홍 의원과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자유선진당, 새누리당은 그간 홍 의원과의 단일화 문제를 두고 조율을 거듭해왔으나 실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해 새누리당 종로선거대책위원장은 "(단일화가) 아무래도 홍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의원은 앞서 지난 6일 정흥진 정통민주당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했다. 두 후보는 지난 5일 양 진영간의 합의에 따라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이 결과에 따라 정세균 의원이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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