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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또 무더기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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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MBC가 파업중인 노조 간부 15명을 또 중징계했다. MBC는 9일 오후 3시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창순 노조 부위원장 등 부위원장단 4명과 이시용 미디어마케팅부장, 진종재 광고영업부장, 전배균 외주제작1부장 등 보직을 사퇴한 부장급 간부 3명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재훈씨 등 노조 민실위간사 2명도 정직2개월을 받았다.

비전임 집행부인(채창수,박은석,옥승경)와 팀장급 3명(박성제, 김재상, 홍수선)에게는 각각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2월 사측으로부터 해고 처분을 받은 박성호 기자회장은 재심을 청구, 정직 6개월로 감경됐다. MBC는 앞서 지난 3일 정영하 노조위원장과 강지웅 사무처장 등을 해고하는 등 7명에게 해고·정직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로써 지난달 31일 총파업 이후 MBC가 징계한 직원은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 등 해고한 3명을 포함해 총 31명으로 늘어났다.

MBC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김재철 사장이 불과 한달 만에 무려 31명에게 징계의 칼날을 휘둘러 MBC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남겼다”고 밝혔다. 또 “조합 집행부 전원에 대해 가압류와 소송 폭탄도 모자라 중징계를 가한 것은 그야말로 학살 수준”이라며 "얼마 전 특보를 내고 '우리 모두의 봄을 위하여' 운운하던 그의 가증스러움에 입을 다물지 못할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MBC노조는 11일 총선 결과와 상관 없이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을 위해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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