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1일 탄천물재생센터 마루공원에서 환경단체 학교 주민 등 1500명 참석하는 2012 세계물의 말 행사 가져
‘Safe water against climate change(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물)’이란 주제 아래 열리는 행사는 환경단체 학교 기업 주민 등 총 1500명이 참석, 물 사랑 환경체험을 통한 물 절약 시민의지를 다진다.
이 날 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물사랑 환경체험행사로 나눠 진행되는데 1부 기념행사는 재미있고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환경보전선언문 낭독 ▲환경보전유공자 표창 ▲환경꽃씨 풍선날리기 등으로 이어진다.
2부 물사랑 환경체험 행사는 ▲신재생 에너지 체험 ▲하천수질검사 체험 ▲살아있는 세제(EM)만들기 ▲간이 정수기 만들기 ▲물 부족국가 현실 상영 체험 ▲양재천 흙 클레이아트 이벤트관 ▲강남구민이 뽑은 최고의 물 절약 방안 이벤트관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홍보관을 설치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구는 특히 하수처리시설 견학프로그램과 양재천 정화활동을 벌이는 시간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물 사랑 뿐 아니라 환경 전반에 대한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이 날 행사가 실시되는 탄천물 재생센터 마루공원은 혐오시설인 환경기초시설 하수처리장이 시민의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소로 지역주민들의 운동과 휴식의 웰빙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구의 명소다.
박영태 환경과장은 “소중한 물 자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물의 소중함을 바로 알고 물 절약·물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