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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보다 달콤한 속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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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보다 달콤한 속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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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연인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화이트데이가 다가왔다. 화이트데이에는 사탕을 선물하는 것이 정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요즘은 로맨틱한 속옷도 선물로 인기가 많다. 여성들에게 선물하는 날인만큼, 여성스러운 란제리를 선택하면 좋다. 연인끼리 함께 할 수 있는 커플 아이템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각 속옷업체에서 내놓은 화이트데이 선물용 아이템을 살펴봤다.

◆여성의 마음까지 이해해주는 편안한 볼륨업 란제리
여성들은 볼륨 있는 가슴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볼륨감 있는 멋진 가슴 못지않게 편안한 착용감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비비안 디자인실의 신세희 대리는, “여성들은 속옷을 고를 때 디자인이나 기능, 소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이것이 남성들이 선물용으로 여성 속옷을 고르다 보면 놓치기 쉬운 부분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선물용으로 속옷을 고르다보면 예쁜 디자인에만 치중한 나머지 실용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고르기 쉽다는 이야기다. 올 봄에는 가슴을 볼륨업 시켜주면서 착용감까지 편안한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비비안 은 와이어를 브래지어 컵 바깥쪽에 삽입해 압박감을 줄인 ‘프리볼륨 브라’를 판매하고 있다. 컵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와이어를 들어가 있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란제리브랜드 소노르에서는 형상기억합금 와이어를 사용한 브래지어를 내놨다. 몸의 곡선에 맞게 모양이 만들어지는 와이어로 내 몸에 꼭 맞는 듯한 느낌을 준다.

비너스에서는 와이어가 올라오는 앞중심의 높이를 다르게 해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브래지어를 선보였다. 와이어가 주는 압박감을 줄이면서도 가슴을 효과적으로 모아주는 높이를 제안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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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봄 분위기 나는 파스텔 란제리

올 봄, 달콤한 핑크색, 상큼한 노란색 등 보기만 해도 달콤함이 느껴지는 파스텔 톤 색상들이 여성을 유혹하고 있다. 강렬한 색상과 과감한 패턴이 주를 이뤘던 작년과 달리, 올 봄 란제리에는 부드럽고 달콤한 파스텔 톤의 색상이 다양하다. 달콤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어울리는 파스텔 톤 색상의 란제리로 수줍은 사랑을 고백해보자.

프리미엄 란제리브랜드 소노르는 사랑스러운 핑크색의 브래지어 팬티 세트를 내놨다. 같은 톤의 색상으로 된 장미 꽃무늬의 자수 레이스가 장식되어 사랑스럽다. 상큼한 노란색의 세트 슬립도 나와 있다. V자로 깊게 파인 가슴라인이 섹시한 느낌을 연출한다.

트라이엄프에서는 옅은 보랏빛을 띄는 신비로운 느낌의 브래지어 팬티 세트를 내놨다. 브래지어의 컵 전면에 잔잔한 비침이 있는 섬세한 레이스 장식이 자리하고 있다.

비비안에서는 싱그러운 느낌의 민트색 브래지어 팬티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잔잔하고 섬세한 꽃이 수놓아진 망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밝은 분위기를 준다. 보디가드에서도 시원한 느낌의 민트색으로 된 란제리를 판매하고 있다.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커플 속옷 커플 트렁크 팬티

커플끼리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선물을 찾는다면 커플끼리 같은 디자인으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여성은 브래지어 팬티 세트를, 남성은 드로어즈를 세트로 구성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란제리를 선물하기 곤란하다면 커플로 된 트렁크 팬티를 선물하는 것도 좋다. 여성용 트렁크 팬티는 남성용보다 귀여운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실내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실용도가 높고 가격이 저렴해 일석이조의 선물이다.

보디가드에서는 핑크색 호피무늬로 된 커플 속옷을 판매하고 있다. 여성용은 브래지어 팬티 세트로, 남성용은 드로어즈와 삼각팬티 형태로 나와 있다. 브래지어에는 메모리 패드가 들어가 있어 자연스러운 볼륨업 효과가 있다.

게스 언더웨어는 푸른색의 데님 원단과 섹시한 느낌의 블랙 레이스를 매치한 커플 속옷을 내놨다. 비비안은 깔끔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커플 속옷을 판매하고 있다.

예스에서는 귀여운 얼룩말 모양이 프린트 된 남녀 커플 트렁크를 선보였다. 남성용은 밴드가 밖으로 드러나는 아웃밴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여성용은 커다란 리본을 달아 귀여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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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파자마 이지웨어

속옷을 선물하는 것이 쑥스럽다면 파자마나 이지웨어와 같은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파자마는 속옷에 비해 자신이 직접 구매하는 일이 적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알맞은 아이템이다. 또한 란제리에 비해 사이즈 선택이 비교적 쉬워 사이즈에 대한 부담감도 적다. 이지웨어의 경우는 가벼운 외출도 가능한 디자인으로 선보이기 때문에 실용성이 높다.

트라이엄프에서는 귀여운 하트무늬가 프린트된 남녀 파자마 바지를 내놨다. 하의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 가지고 있던 티셔츠와 함께 실내복으로 활용하기 좋다.

예스에서는 가슴에 ‘LOVE’라는 글씨가 쓰여진 하트무늬가 있는 여성용 이지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길이가 조금 긴 롱 티셔츠 형태로 돼 있으며, 좌우에 주머니가 있어 편리하다.

비비안에서는 봄철에 활용하기 좋은 얇은 면으로 된 체크무늬 남녀 이지웨어를 내놨다. 바지만 구성돼 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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