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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규식 의원 19대 총선 불출마

최종수정 2012.03.05 14:37 기사입력 2012.03.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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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규식 의원 19대 총선 불출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최규식 민주통합당 의원(사진)은 5일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불법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에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그동안 교체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지역구가 서울 강북 을인 최 의원은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말 내내 저의 거취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며 "당을 위해 저를 던지기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당의 공천심사 초반부터 제 이름이 거론됐다"면서 "자연인 최규식으로 억울함을 토론하지만 왜 할말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당에 속한 당인으로 위기에 처한 당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제가 오늘 민주통합당 쇄신의 십자가를 지고 가려고 한다"면서 "자연인 최규식에게 참기 힘든 고통이지만, 당을 위한 저의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결심했다"며 덧붙였다.

최 의원은 "부디 저를 밟고 공천쇄신을 이루셔서 총선승리와 대선승리를 위해 거침없이 나아가달라"며 "끝으로 8년 동안 믿고 지지해주신 당원과 강북구민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지도부와 미리 상의했냐는 질문에 그는 "지도부와 상의한 적이 없다"면서 제 결심에 대해 말씀 드릴려고 했으나 연락이 닿지 못했다"고 답했다.

불출마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그는 "청목회는 재벌에게 검은돈을 받은 비리가 아닌데 비리 사건으로 거론되어서 개인적으로 고통에 심했다"면서 "여기서 물러나면 그동안 오해를 인정하는 게 될 거 같았다"고 토로했다.

앞으로 정치적 행보에 대해 "당의 쇄신공천을 위해서 결심했다"면서 "이후 정치적 계획을 세운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최 의원은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편집국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17대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 강북을에서 당선돼 18대 국회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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