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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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사상 최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달성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TV 시장에서 전년대비(22.1%) 점유율이 1.5%포인트 증가한 23.6%의 성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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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지난해와 동일한 14.1%를 나타냈다. 3위 소니(10.3%)는 지난해 대비 점유율이 1.6%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년보다 5.7% 늘어난 4769만대의 TV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평판TV는 2010년보다 판매량이 450만대 이상 증가한 4382만대다.
삼성전자의 선전은 4분기 약진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만 1587만대의 TV를 판매해, 첫 분기 판매 1500만대 돌파를 기록했다. 4분기 점유율도 26.2%로 분기 사상 최대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평판TV 23.8%, LCD TV 23.0%, LED TV 26.8%의 점유율로 각각 1위에 올랐으며, 3D TV에서도 3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3D TV도 752만대를 판매하며 2위 소니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LG전자는 지난해 3D TV 점유율 12.2%로 파나소닉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TV 시장 규모는 2억4767만대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평판TV는 2억2229만대, LCD TV는 2억507만대로 조사됐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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