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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선물'도 수수료 인하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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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證·하나대투, 0.0019%
증권사 한시 무료 이벤트도 진행 중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증권사들이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수수료에 이어 야간선물 수수료도 본격적인 인하경쟁에 돌입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 거래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사는 모두 36개사로 국내 증권사 29개사, 외국증권사 3개사, 선물사 4개사다.

야간 선물 거래 회원사가 늘어나면서 업계 수수료 경쟁도 불이 붙었다. LIG투자증권은 13일 야간선물 거래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업계 최저 수수료인 0.0019%를 제시했다. 기존 업계 최저 수수료는 하나대투증권이 책정한 0.0019%로 같다.

LIG투자증권은 주간 수수료가 0.009%로 높지만 야간선물 수수료를 크게 낮췄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주간선물 거래수수료와 야간선물 거래수수료를 똑같이 적용하고 있어 앞으로 야간선물 거래수수료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 증권사들은 수수료 이벤트를 경쟁 무기삼아 맞불을 놓고 있다. IBK투자증권이 올해 1월까지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한데 이어, 한화증권도 다음달 17일까지 수수료 무료 이벤트와 경품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증권사들이 경쟁에 발 빠르게 참여하는 이유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거래대금과 개인투자자 비중이 절대적인 시장 특성 때문이다. CME야간선물의 하루 평균거래금액은 45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약 5배 늘었다. 개인투자 비중은 90%로 나머지는 외국인투자자가 차지하고 있다.

각 증권사들은 신규 고객 창출보다 주간선물을 거래하는 개인고객을 야간선물에 참여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워낙 거래대금이 많기 때문에 선물 거래 고객의 경우 수수료에 민감하다"며 "야간 선물 시장이 더 커지면 증권사간 수수료 경쟁은 더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야간선물'도 수수료 인하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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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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