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향서를 통해 대한전선은 초고압 전력케이블 분야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수카코 사는 최소 1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및 원자재를 조달키로 했다. 향후에도 양사는 다양한 제휴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투자관련 세부 사항들은 내달 중순 수카코 사 최고 경영진의 대한전선 당진공장 방문 시 논의될 예정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대만,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최대 전선업체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동 및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입지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