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6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악어가죽 '버킨백'이 20만3150달러(한화 약 2억3000만원)에 낙찰됐다고 8일 보도했다.
20만 달러 이상에 낙찰된 에르메스 버킨백은 짙은 빨강의 악어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18캐럿의 다이아몬드와 금장으로 장식돼 있다. 전문가들은 당초 이 핸드백의 낙찰가를 8만달러(약 9000만원)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가격을 받았다.
에르메스의 다른 핸드백들도 8만달러와 11만3000달러에 낙찰됐다.
루빙거 팀장은 이어 "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에르메스의 검은색 버킨백도 가지고 있으며 아마도 검은색 백은 사용을 위해 구매했다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짙은빨강의 다이아몬드 버킨백은 가치를 높여 다른 곳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