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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하나에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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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버킨백.

에르메스 버킨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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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에르메스의 가죽 핸드백이 무려 20만 달러 이상에 팔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6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악어가죽 '버킨백'이 20만3150달러(한화 약 2억3000만원)에 낙찰됐다고 8일 보도했다.
버킨백은 가수겸 영화배우이자 1960~70년대 패션 아이콘으로 칭송받은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명품 핸드백으로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고도 1~2년 정도 기다려야 살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20만 달러 이상에 낙찰된 에르메스 버킨백은 짙은 빨강의 악어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18캐럿의 다이아몬드와 금장으로 장식돼 있다. 전문가들은 당초 이 핸드백의 낙찰가를 8만달러(약 9000만원)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가격을 받았다.

에르메스의 다른 핸드백들도 8만달러와 11만3000달러에 낙찰됐다.
미국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션의 매트 루빙거 고급 악세사리 팀장은 "최고급 악세사리 시장은 굉장히 수요가 강하다"면서 "에르메스의 다이아몬드 버킨백은 소장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올라갈 것이며 다른 구매자들의 투자욕구를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빙거 팀장은 이어 "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에르메스의 검은색 버킨백도 가지고 있으며 아마도 검은색 백은 사용을 위해 구매했다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짙은빨강의 다이아몬드 버킨백은 가치를 높여 다른 곳에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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