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가방 구하기 쉬워질까?
3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16%↑.. 예상상회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프랑스에 두 개의 공장을 신설한다.
패트릭 토마스 에르메스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늘어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프랑스에 가죽가공공장 2개를 더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2개의 공장을 신설하면 현재보다 20% 이상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또 “내년중에 직물공장도 신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CEO는 “생산 설비 확충과 관련한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장기간에 걸쳐 일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단계별로 생산시설 확충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르메스는 올해 실적 전망치도 상향조정했다. 지난해에 비해 15~1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 지난 8월, 14% 안팎의 매출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것에 비해 상향조정한 것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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