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가 이날 오후 3시 마감한 석유제품 공동구매 입찰이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당초 정부 측은 공동구매를 통해 국내 정유사들이 농협의 300개 주유소와 도로공사 주유소 등 400여곳의 알뜰주유소에 일반 주유소보다 리터(ℓ)당 30~50원가량 싸게 공급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입찰 낙찰자가 나오지 못했다는 것은 정유사들이 정부가 기대했던 가격대보다 높은 가격대를 써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