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외통위 점거 해제·· 통일 예산 심의키로
남경필 “오늘은 한미FTA 비준안 처리 않겠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며 회의장을 점거해 지난달 31일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가 무산된 가운데, 여야 합의로 1일 오전 10시 34분께 외통위 전체 회의가 재개됐다.
한나라당 소속인 남경필 국회외교통상통일 위원장은 이날 오전 외통위원장실에서 농성중인 야당 의원들을 향해 "김동철 민주당 외통위 간사와 협의해 오늘은 통일부 예산안만 (심사)하기로 제안 했다"면서 말했다.
남 위원장은 "예산안 심사가 끝날 때까지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겠다”면서 “장관들도 들어와야 하니 점거를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남 위원장은 “외통위에서 예산안 심사가 열려야 여야가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다”면서 “민주당 의총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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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남경필 위원장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등 농성 중인 야당 의원들은 농성을 일시 해제키로 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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