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건설 현대건설 close 증권정보 000720 KOSPI 현재가 167,9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4.00% 거래량 1,190,919 전일가 174,900 2026.04.22 13:27 기준 관련기사 "대형 원전 수주한 현대건설, 목표가↑"[클릭 e종목]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현대건설, 중소 협력사·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프로그램 가동 은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압구정3구역 조합에 제안한 대안설계를 22일 대외적으로 공개했다.


이 사업은 현대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압구정 아파트지구에서도 가장 요지에 있고 사업 규모가 크다. 공사비만 5조5610억원(부가세 제외)에 달한다. 1만가구 이상 신축했던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가 몇 차례 늘어 4조원대였다. 현대건설은 앞서 두 차례 시공사 입찰에서 단독응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적용할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에서 적용할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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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측은 지역 정체성을 하나의 도시 개념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랜드마크 설계를 강조했다. 글로벌 건축설계사 람사와 모르포시스가 참여한 설계로 세대별 한강 조망을 강조했다. 모든 집에 돌출 테라스를 넣는 한편 3면 개방형 코너 창호를 적용하기로 했다. 안방과 자녀방, 욕실까지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한다. 실내에서 쾌적한 인상을 주기 위해 3m 높이 우물 천장고를 적용했다.

주민공용시설(커뮤니티)은 테마파크형 구조를 제안했다. '클럽 압구정'이라고 이름 붙인 초대형 커뮤니티를 짓고 실내외 공간을 연결하기로 했다. 핵심 특화시설 '더 써클 원'은 실내 조경을 갖춘 산책로와 대형 커뮤니티 시설, 수요응답형(DRT) 무인셔틀이 다니는 노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커뮤니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 써클' 관련 상표권도 출원했다.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에 제안한 랜드마크 설계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 재건축조합에 제안한 랜드마크 설계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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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기술을 단지 곳곳에 적용하겠다는 점도 내세웠다. DRT 무인셔틀은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호출하면 단지 내 커뮤니티와 상업시설, 단지 인근 주요 거점까지 태워준다. 스마트 주차시스템, 비대면 배송 로봇, 재난 대응 시스템, 24시간 안전관리에도 로봇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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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이어지는 생태숲을 조성하는 한편 단지 곳곳에 대규모 녹지와 안마당, 정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외국 조성 설계사 GPB, 그린와이즈와 협업하기로 했다.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위해 호텔식 드롭오프 존, 사생활을 고려한 동선, 헬스케어 서비스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측은 "최고 수준의 설계와 미래 기술,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집약해 주거의 새 기준이 되는 하나의 도시를 완성하겠다"라고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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