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값이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주력 패널은 이미 원가를 밑도는 상황이라 국내 기업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21일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CD 대표 제품인 40~42인치 풀 HD TV용 패널의 10월 후반기 가격은 전반기보다 2달러(1%) 하락한 206달러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300달러가 붕괴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 5월 237달러로 반등하고 나서 3개월간 같은 값을 유지했다. 그러나 8월 이후 다시 추락세로 돌아서 200달러 선을 위협하고 있다.


같은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TV용 패널도 전반기 대비 4달러 빠진 269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7월 후반기 315달러를 시작으로 속락세로 지난해 초에 비해 가격이 반토막 수준이다.

지난해 초 이후 한 차례도 반등하지 못한 46인치 TV용 패널도 2달러가 떨어지며 283달러에 그쳤다.

AD

디스플레이서치는 "중국의 국경절 수요로 재고가 평소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과 가격 하락으로 TV 제조업체들이 패널 구매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전반기 진정세를 보였던 PC 모니터용, 노트북용, 모바일폰용, 태블릿PC용 패널 등도 약세를 보이며 LCD 업계 전반에 침체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