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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값, 날개 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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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유럽 신용위기 등 세계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추락이 지속되고 있다. 생산 원가를 밑도는 가격 탓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대표적인 LCD 제품인 40~42인치 풀HD TV용 패널은 10월 전반기 208달러를 기록했다. 9월 후반기의 212달러 보다 2%(4달러)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300달러가 붕괴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다 지난 5월 237달러로 반등하고 나서 3개월간 같은 값을 유지했다. 그러나 8월 이후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며 200달러 선 까지 위협하고 있다.

40~42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용 패널도 지난달 후반기 대비 3% 내린 273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7월 후반기 하락세가 시작 돼 마찬가지로 최저치를 찍었다. 지난해 초 500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46인치 TV용 패널도 지난달 후반기 대비 1%(3달러) 빠진 285달러다. 이 패널의 가격은 지난해 초 447달러이후 반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연일 하락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패널 제조업체와 TV 메이커가 모두 이윤 압박에 시달리고 있어 가격 협상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일부 패널 업체는 원가 이하의 가격 때문에 가동률을 낮췄지만 4분기 수요 증가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PC 모니터용, 노트북용, 모바일폰용 패널은 9월 후반기와 동일한 가격을 기록하며 하락세 진정의 기미를 내비쳤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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