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주고 산 삼성電 주식, 1억 되어 돌아왔네
예탁결제원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 총 1060억 주식 주인 품으로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서울 양천구에 사는 50대 남성 임 모씨는 1980년대 초반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24,5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3.22% 거래량 34,525,485 전일가 217,5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장 초반 6500 찍은 코스피, 하락 전환…SK하이닉스도 약세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 에 근무했다. 당시 우리사주로 600주(30만원)를 샀지만 30년 동안 완전히 잊고 지냈다. 그러던 중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온 안내문을 받고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었음을 떠올렸다. 그의 주식은 무상증자와 주식배당, 액면병합을 통해 어느덧 1억5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126주로 변해 있었다.
#서울 중랑구에서 문방구를 운영 중인 30대 여성 채 모씨는 13년 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close 증권정보 031430 KOSPI 현재가 14,670 전일대비 30 등락률 +0.20% 거래량 143,498 전일가 14,64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K자형 소비시대]②중간의 실종…무너진 중산층 [클릭 e종목]"신세계, 백화점 산업 성장 지속 전망…목표가↑" "왜 장사가 잘 되는데~" 의류 소비 증가에 웃는 패션株[주末머니] 에 근무했다. 당시 우리 사주로 700만주(350만원) 어치 주식을 샀지만 퇴사 후 까맣게 잊고 지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비상장 주식이어서 현금화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7월에 코스피 상장했고 채씨의 주식은 총 9000만원 어치로 불어나 있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한달 동안 진행한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약 1060억원의 주식이 주인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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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은 6일 지난 8월29일부터 한달 간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약 2800명의 주주가 7787만주의 주식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2911억원, 9만2547주의 미수령주식이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캠페인은 종료됐지만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의 '주식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든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미수령주식이란 증권사에 주식을 예탁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중 주식배당이나 무상증자 등 발행회사의 통지를 수령하지 못해 찾아가지 못한 경우 발생한다. 발행사의 주식사무를 대행하는 예탁결제원,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이 이를 보관한다. 따라서 미수령주식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 기업의 명의개서대리인이 어느 회사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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