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45km 떨어진 후쿠시마현 후타바초(雙葉町), 나미에초(浪江町), 이타테무라(飯館村)의 6개 지점에서 방사성이 강한 플루토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원전 사고 직후인 3월말 운용사 도쿄전력이 실시한 조사에서는 원전 내 부지 안에서 극미량의 플루토늄이 검출됐다. 원전사태 이후 일본 정부의 조사 결과 원전 부지 밖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방사성 물질 스트론튬은 원전에서 79km 떨어진 지점에서도 검출됐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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