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우리나라 대학생 중 9만명이 빚쟁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주광덕(한나라당) 의원이 '학자금연체자 및 신용유의자 현황(2011년 5월말 기준)' 및 '농어촌학자금대출연체자 현황(2011년말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학자금 대출 연체 대학생은 9만명에 이르고 이 중 약 3만명이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 및 든든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7만9654명, 농어촌학자금대출 연체자는 1만29명이며 총 연체금액은 40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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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자금 대출자 가운데 3분의 1에 이르는 총 2만9709명이 신용유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학자금 대출 제도 도입 이후 신용유의자가 처음 발생한 2006년(670명)에 비해 무려 44배나 증가한 수치다. 현 정부가 들어선 2008년(1만250명)에 비해서도 3배가량 늘어났다.


주광덕 의원은 이에 대해 "등록금 인상과 취업난 등으로 9만명의 학생들이 빚쟁이로 살고 있다"며 "등록금 부담을 덜어줄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더불어 이전대출의 든든학자금전환 등 기존 등록금 빚에 허덕이는 대학생을 구제해 줄 구제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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