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내 열연가격 약세로 낙폭을 키우고 있는 철강주에 대한 반등 기대감이 일고 있다. 원재료 계약 가격 하락과 중국 성수기 여파로 철강 제품 가격이 상승,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4일 국내 증시에서 철강주는 일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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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2.17%) 밀린 38만2500원에 장을 마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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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등 주요 철강 업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철강주는 수요 부진으로 제품 가격이 원재료 가격보다 오르지 못해 수익성이 하락, 최근 주가 부진에 시달렸다. 밸류에이션도 바닥권이다. 주당순자산비율(PBR)이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각각 0.8배 수준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4분기 원재료 계약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철강업체들의 수익성은 고가 원료가 사용된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내년 생산량 증가로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지만, 제품 가격은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이미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보다 하락폭이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수익성 문제로 이제껏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제시했으나, 이를 '비중확대'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국발 가격 인상 소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환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산 오퍼가격이 상승기에 진입했고, 중국 메이저 3사인 보산강철과 안산강철, 무한강철이 9월 가격인상을 발표했다"면서 "수입산 철강가격 상승과 물동량 회복으로 국내 철강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으로 일본산 철강재가 저가 수입되면서 철강 제품 가격이 약세를 유지했지만, 9월 이후 중국 성수기 진입으로 일본의 자동차 생산이 V자형 반등을 보여 제품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전기로보다 고로를 통해 생산되는 판매류의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판재류 매출 비중이 74%인 포스코를 최선호주로, 51%인 현대제철은 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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