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신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 사업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부실이 없는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사장은 이어 "수익성 강화ㆍ안정적 성장기반 구축ㆍ금융역량 강화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자동차금융 비중을 80% 수준으로 유지, 다이렉트 영업비중을 개인신용대출의 50%까지 확대하는 등 고수익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오는 2015년 총자산 6조5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연체율 2% 이하로 유지해 우량 캐피탈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완벽히 턴어라운드해 지속성장을 위해 도약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업구조, 상품서비스, 조직 및 프로세스 개선, 성과관리 등 경영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상장 이후 2년 연속 대주주 보다 소액주주를 중시한 차등배당을 실시했다"며 "올해도 소액주주 기준 주당 400원 이상 현금배당의 고배당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장의 원천과 자산은 '고객'이라는 경영철학으로 고객중심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회사 전반의 시스템과 임직원의 마인드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캐피탈업계 최초로 받은 공정거래위원회의 CCMS(고객만족자율관리프로그램) 인증은 고객만족을 실천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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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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