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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 "저축銀 인수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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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사진)은 24일 "여신 부문의 강화를 위해 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신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 사업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부실이 없는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항간에 떠도는 인수설과 관련해 "금융위기 전에 대주주 지분이 70%를 넘다보니 전략적 파트너를 검토해본 적은 있지만 지분 매각을 고려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 사장은 이어 "수익성 강화ㆍ안정적 성장기반 구축ㆍ금융역량 강화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자동차금융 비중을 80% 수준으로 유지, 다이렉트 영업비중을 개인신용대출의 50%까지 확대하는 등 고수익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오는 2015년 총자산 6조5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연체율 2% 이하로 유지해 우량 캐피탈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완벽히 턴어라운드해 지속성장을 위해 도약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사업구조, 상품서비스, 조직 및 프로세스 개선, 성과관리 등 경영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은 올 상반기 한국GM의 쉐보레와 쌍용자동차 판매호조로 신규취급액이 늘면서 322억의 손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연간 손익(K-GAAP 기준) 183억원보다 약 76% 증가한 것이다.

이 사장은 "상장 이후 2년 연속 대주주 보다 소액주주를 중시한 차등배당을 실시했다"며 "올해도 소액주주 기준 주당 400원 이상 현금배당의 고배당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사장은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장의 원천과 자산은 '고객'이라는 경영철학으로 고객중심경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회사 전반의 시스템과 임직원의 마인드를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캐피탈업계 최초로 받은 공정거래위원회의 CCMS(고객만족자율관리프로그램) 인증은 고객만족을 실천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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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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