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3구역 50층 초고층 아파트 4140가구 들어서
동대문구, 지난 21일 이문 휘경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고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 이문3구역이 50층 초고층 아파트 4292가구가 들어선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이문3구역에 대해 기준용적률 상향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 계획을 반영한 이문·휘경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서울시에 요구, 심의를 거쳐 이문·휘경재정비촉진계획을 21일 결정 고시했다.
이번 결정 고시는 서울시 동북생활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최첨단의 50층 초고층 아파트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타운하우스 단지를 결합개발, 총 4292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고밀·저밀‘결합방식’+ 소프트 인프라 집적‘스마트성장개발’개념 도입
이문3구역은 전국 최초로 역세권 고밀도 개발과 문화재, 자연경관보호 구역의 저밀도 개발이 어우러진 ‘결합개발방식’과 교육 문화 경제 등 소프트 인프라를 직접하는 ‘스마트성장개발’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지역개발 모델을 제시했다.
결합개발은 문화재와 자연경관 보호 등이 필요한 지역과 역세권 등 고밀개발이 가능한 지역을 서로 연계, 구릉지는 저밀로 개발하고 줄어든 용적률을 고밀지역에 반영하는 정비 사업 방식을 말한다.
이문3구역의 결합개발계획은 2008년1월7일 전국 최초로 결정됐다.
◆역세권은 용적률 475.31%까지 적용, 50층 초고층 아파트와 상업 등 고밀개발
우선 도보생활권인 역세권 고밀개발지역에는 인근 대학생과 1~2인 가구를 위한 스튜디오하우스, 동북생활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50층 초고층 아파트 등 4140가구 주거단지 그리고 공공청사와 문화·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 때 이문 3-1 고밀개발지역은 역세권 개발계획을 적용해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이 기존 255.8%에서 475.31%까지 증가돼 1660가구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증가하는 용적률에 따라 이 지역에는 기존 2480가구에서 1660가구가 늘어난 총 4140가구가 지하 5, 지상 2~50층 건물 18개 동 규모에 건립된다.
최근 1~2인 가구 급증과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해 뉴타운 최초로 건립되는 스튜디오하우스는 임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원룸형 오피스텔 형태로 구분되며 총 750가구를 공급한다.
또 50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는 저층 아파트와 상점 일색으로 역세권이지만 특별한 상징이 없었던 이 일대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특히 역세권 고밀개발지역에선 전체용적률의 10% 이상이 문화·업무·상업시설 등 비주거용도로 조성 돼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생활 문화·상업 거점으로 떠오른다.
연면적 4만5000㎡ 규모 비주거시설은 외대앞역과 이문로 사이에 지하 5~지상 28층으로 조성되며 업무시설로서의 오피스텔이 2만㎡(소형평형 500가구), 판매시설과 문화, 집회시설로서 쇼핑물이 2만5000㎡를 차지하게 된다.
◆의릉과 천장산 접한 이문 3-2구역, 용적률 75%로 저밀 개발해 구릉지 보호
이와 함께 문화재보호구역(의릉)과 천장산에 접해 있는 이문3-2구역은 구릉지 경관보호를 위해 저밀개발로 조성한다.
이 일대 저밀개발지역은 문화재 및 도시경관 보호와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구릉지관리목표 용적률을 기존 90%에서 75%로 하향시켰다.
지상 4층의 공동주택 7개 동엔 기존 200가구에서 48가구 감소한 총 152가구가 건립된다.
이 때 도심 속의 복잡함을 벗어나 천장산의 흐름을 잇는 주동배치와 지형단차 이용을 통해 고급스러운 타운하우스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타운하우스’는 구릉지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경사지에 적합한 지형순응형 주동으로 만들고, 테라스 및 타운하우스 형식으로 배치,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단지 내 주민의 커뮤니티 증진을 고려한 외부 공간 계획을 통해 자연 및 인간 친화적 단지를 말한다.
앞으로 구는 이문3구역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다음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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