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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T-103훈련기 1대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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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T-103 훈련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현장에서 순직했다.

공군은 21일 "이날 낮 1시30분께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마을회관 앞 농로에 공군 T-103 훈련기 1대가 추락했다"며 "사고기에 탑승한 교관 2급 남관우씨와 이민우(공사59기) 소위는 현장에서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T-103기는 공군사관학교 맞은 편 212비행교육대대에서 이륙해 훈련하다가 활주로 시작점 1마일 전 지점에서 추락했다. 공군은 현재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T-103 항공기는 비행훈련 첫 단계인 입문과정에서 운용되는 항공기다.

우리 공군이 러시아에 빌려준 경협차관 대신 무기로 받는 사업인 불곰 사업으로 러시아제 il-103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총 23대를 도입,운용하고 있다. 공군은 기존 훈련기인 T-41B를 퇴역시키고 2006년부터 주력 초등훈련기로 사용하고 있다. il-103은 공군 명명법에 따라 T-103으로 부른다.
최초 비행은 1994년 5월17일 했다. 길이 8m,날개 너비 10.56m, 경하중량 900kg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20km,순항속도는 180km다. 최고 상승고도는 3000m.

il-103은 러시아 일류신사가 제작했으며, 러시아 항공 산업 최초로 서구와 동구권의 규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기체로 만든 것이다. 당시 목표대수는 약 500여대. 러시아 군용 및 민간용 훈련기 시장을 겨냥했다. 모델은 2가지이로 2인석은 훈련기용, 4~5인석은 비즈니스 수송형이다. 서구 판매를 위해서 1998년에는 미국의 FAA인증 (A45CE)을 받기도 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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