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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해 835만명 외래관광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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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올들어 5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은 319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래관광객이 1인당 쓰고 간 돈은 전년(1286달러)보다 117달러 늘어난 1403달러였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5개월간 약 5조원의 관광수입을 거뒀다.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8조3000억원,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4조1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8만1000명이다.

서울시는 15일 올들어 현재까지 외국인 관광객 실적을 이같이 밝히고 올해 총 835만명의 외국인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835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할 경우 서울시는 12조9000억원의 관광수입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21조원이며 부가가치 창출 효과와 고용창출인원은 각각 10조원, 20만명이다.
서울시는 관광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하반기에 서울시는 방문객과 1인당 관광소비액 증가 추세에 있는 중국과 동남아 현지에서 관광 설명회, 박람회 등을 통한 타깃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5월에는 신규 잠재시장인 중동지역에 서울시 최초로 국제여행 박람회(2011.5.2~5.5, 두바이 중동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서울관광 소개와 함께 현지 잠재 관광객에 대한 욕구 등을 파악했다.

오는 8월엔 신 한류 열풍이 일어나고 있는 관광 신흥시장인 동남아 현지에서 ‘서울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제관광 교역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앞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개별 관광객(FIT) 공략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기존 영어권, 일어권, 중화권 3곳이었던 중점 타깃 지역에 동남아 지역 국가를 추가했고 페이스북, 유튜브 등 현지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도 활발히 실시할 방침이다.

이함께 서울시는 세빛둥둥섬과 여의도 시민요트나루 방문 상품도 개발해 8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지방연계상품으론 7월과 8월 각각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상품, 대구와 연계한 관광상품 등을 내놓는다.

이밖에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은 소비를 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명동, 이태원, 동대문, 종로·청계 등 관광특구 내에 중국 현금직불카드인 은련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ATM기 위치 등을 표시한 지도를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몇 년에 걸쳐 추진한 해외마케팅 등으로 주변국 관광객들을 서울로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관광산업이 서울 경제 활력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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