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간의 관심은 리나가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느냐다.
리나는 1982년 중국 우한에서 태어나 8살 때 처음으로 테니스 라켓을 잡았다. 1999년 프로로 전향한 리나는 지금까지 5개의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1년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복식 우승, 2005년 소니에릭슨 WTA 투어 단식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리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면서 주목을 받았다.
리나는 2006년 테니스 선수이자 코치로 활동했던 장샨과 결혼했다. 장샨은 리나의 훈련 코치로 활약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리나는 강철 같은 체력과 강한 인내심으로 매 경기마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리나는 준결승에서 마리옹 바르톨리를 꺾고 올라온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31·이탈리아)와 프랑스오픈 우승을 다투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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