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심상배 부사장(사진 왼쪽)과 제주 송당리 김양수 이장이 비자나무 앞에서 열매를 들어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심상배 부사장(사진 왼쪽)과 제주 송당리 김양수 이장이 비자나무 앞에서 열매를 들어 보이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22,000 전일대비 8,200 등락률 -6.30% 거래량 350,708 전일가 130,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라네즈,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은 18일 제주도 구좌읍 송당리에서 '비자' 원료 구매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채집된 비자 오일을 공급받기로 마을 측과 약속했다.


비자 오일은 예로부터 피부병 환자가 바르면 종기나 부스럼이 사라진다고 해 신성하게 여겨진 물질.

최근 발표된 논문에서는 비자 오일이 여드름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는데, 특히 항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티트리 오일보다 피부 자극감은 적고 세포 증식능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송당리에서 수급받게 될 친환경 비자 원료에 자체 기술을 적용, 앞으로 출시될 안티트러블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주 송당리는 강우량이 많고 직사 일광이 강해 비자나무가 성장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자나무 숲도 위치해 있다.

AD

한편 이번 협약은 '아리따운 구매'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제주 동백마을의 '동백', 전북 인삼농협의 '친환경 인삼', 충북 괴산의 '닥나무', 경남 사천의 '대나무' 등에 대해 구매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비자 원료 수급에 있어서도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년 이상 된 비자나무 중 나무에 매달린 열매가 아닌 땅에 떨어진 열매만 주워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아모레퍼시픽 생산물류부문 심상배 부사장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비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우수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제주 송당리의 발전과 비자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