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정부가 30여년간 유지해온 '1가구 1자녀' 정책을 향후 5년안에 2자녀 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1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차이팡(蔡昉) 중국사회과학원 인구연구소 소장은 "중국 정부는 향후 5년 안에 몇 개의 성(省)을 지정해 부부 중 한 명이라도 1자녀 가정에서 태어난 경우라면 자녀를 2명 낳아도 되게끔 허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서는 부부 모두 1자녀 가정에서 태어난 경우에만 두 자녀 낳기를 허용하고 있다.


차이 소장은 "일부 지역에서 2자녀 정책이 시범 도입하게 되면 사람들은 아이를 더 많이 낳기 위해 허용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고, 이에 따라 다른 지역들도 2자녀 정책을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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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월에도 왕위칭 중국 인구자원환경위원회 부주임이 "현재 2자녀를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두 자녀를 허용해도 인구 폭증을 불러오지 않는 시기가 되면 두 자녀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공식적인 총 인구 수는 13억3900만명이다. 1가구에 1자녀만 허용하는 산아제한 정책 때문에 중국의 노령화 진행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전체 인구 가운데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13.26%나 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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