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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사들이는 업종을 사라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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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2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는 업종 중 항공, 기계, 음식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기관 매수 업종에 대해 단기적인 트레이딩 대상으로 삼는 전략도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송경근 애널리스트는 "5월 이후 외국인 및 기관의 순매수 상위 업종에는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습"이라며 "이는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약화되며 상대적으로 기관의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여기에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주춤해진 반면, 꾸준히 이어진 적립식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기관의 대응여력을 높여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5월 이후 기관이 순매수를 기록한 업종이 전기전자, 운수창고, 기계, 유통, 통신, 의약품, 음식료 등으로 이 중 업종별 모멘텀을 감안할 때 기계, 운수창고(항공), 음식료 업종에 우선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기계업종의 경우 1분기 사상 최대규모의 신규수주를 기록한 공작기계업종이 주목받고 있다며 올 1분기 공작기계 신규수주는 1조 2885억원(전년동기+78%)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금속 등 전방산업의 고른 성장세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견조한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안정적인 내수소비를 바탕으로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양호한 이익모멘텀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항공과 음식료 업종은 각각 유류할증료와 제품가격 인상이 단행된 반면, 최근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항공업종의 경우 5월부터 유류할증료를 큰 폭으로 올렸지만 최근 제트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수익성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연평균 제트유가가 1달러 하락시 항공사별 유류비 절감효과는 대한항공 300억원, 아시아나항공 12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4월 인천국제공항 주요 수송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성수기인 3분기까지 항공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음식료업종의 경우에도 4월 이후 주력 제품의 판가인상으로 가격 전가력이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투기세력의 이탈에 따른 곡물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현상 등으로 긍정적인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도 제품 판가인상에 따른 효과를 지속적으로 기대해 볼 만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기존 주도주인 에너지, 화학, 자동차ㆍ부품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과 함께, 기계, 항공, 음식료 업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업종은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확보했거나 업황호전 및 이익모멘텀 개선세가 예상되는데다 수급적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양호한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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