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출격…황정음 맞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간 때문이야' 인기몰이로 우루사 매출이 크게 상승하자 경쟁품인 삐콤씨가 다급해졌다. 부랴부랴 새 광고를 만들며 맞불 작전에 들어갔다.


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 유한양행 close 증권정보 000100 KOSPI 현재가 94,7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42% 거래량 178,673 전일가 95,1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빅파마 '비만약 쏠림' 틈새 공략…국산 희귀약, FDA 지정 잇따라 유한양행-휴이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메모큐' 공급 삼천당이 꺾은 바이오株 투심…2분기에 살아날 수 있을까 [주末머니] 은 6월부터 연예인 황정음씨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 삐콤씨 광고를 내보내기로 하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황씨의 발랄함을 앞세워 피로회복에는 삐콤씨가 효과적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경쟁품 우루사의 광고 대박이 직접 영향을 줬다. 축구선수 차두리 씨를 내세운 광고가 화제를 모으자 우루사 매출은 급성장세로 돌아섰다.


올 1월 약국 매출은 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나 증가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 close 증권정보 069620 KOSPI 현재가 149,8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07% 거래량 29,418 전일가 149,7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웅제약 '펙수클루', 인도네시아 허가…동남아 시장 진출 본격화 대웅제약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 개최…안전성 부각 대웅제약 '엔블로', 인슐린 병용 임상적 근거 확보 관계자는 "차두리 광고 효과 덕"이라며 "여세를 몰아 연매출 500억원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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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삐콤씨의 매출은 수년 째 제자리걸음이다. 2004년 연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후 2006~2007년 11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 최근에는 15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우루사와의 연매출 차이는 300억원 가량인데, 우루사가 워낙 탄력을 받고 있어 그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 확실해 보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삐콤씨가 회사 간판 품목인 상황에서 경쟁품의 판매호조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라며 "새 광고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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