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천우진 기자]삼성전자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사업부문을 씨게이트(Seagate)에 매각하기로 결정하자 바른전자, 리튬포어스 리튬포어스 close 증권정보 073570 KOSDAQ 현재가 821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821 2026.05.19 11:45 기준 관련기사 [기로의상장사]리튬포어스②변재석·변희조 관계사에 나간 110억 중 절반 회수 불투명 [기로의상장사]리튬포어스①리튬 실적 '無'…수년째 적자에 투자금 손실까지 [특징주]리튬포어스 최대주주 참여 유증에 11%↑ 등 코스닥 SDD(솔리드 스테이트 디스크) 테마주가 출렁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SSD시장이 초기 단계이고 관련 업체의 매출비중도 크지 않기 때문에 묻지마식 투자보다는 정확한 수혜여부를 파악하기를 권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SSD 사업에 매진하면 중소업체들이 발붙이기 힘들어 질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삼성전자는 경쟁사대비 열세를 보여온 HDD사업 부문을 미국 씨게이트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금씩 늘려오던 SSD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삼성전자가 SSD에 전념한 것이라는 기대감은 코스닥 SSD관련 주식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전문기업 테크엘 테크엘 close 증권정보 064520 KOSDAQ 현재가 1,755 전일대비 2 등락률 +0.11% 거래량 18,732 전일가 1,753 2026.05.19 11:45 기준 관련기사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11일 [e공시 눈에 띄네]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2조7000억원에 인수 등(오후 종합) 바른전자, 3억 규모 전환청구권 행사 는 20일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199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바른전자는 플래시메모리카드와 반도체칩, LCDㆍLED 모듈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2.5인치 64GB, 128GB, 256GB 등 총 3종류의 SSD 개발을 마무리하고 완제품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SSD 완제품을 유럽과 일본업체에 OEM 및 ODM 방식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바른전자 관계자는 "삼성이 SSD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지만 바른전자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프롬써어티도 20일 SSD 테마에 6.27% 급등했다. 프롬써어티는 지난 2008년 SSD테스터장비 개발을 마무리짓고 삼성전자에 장비를 공급했다. 프롬써어티의 현재 SSD관련 매출은 당시 납품한 테스터장비의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수준이다.


프롬써어티 관계자는 "생산한 장비는 거의 대부분 삼성쪽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아직 SSD 테스터 관련 매출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삼성전자의 SSD사업이 확장된다면 테스터 장비 추가수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SSD관련주로 삼성전자 SSD 테스트 협력업체인 SFA반도체 SFA반도체 close 증권정보 036540 KOSDAQ 현재가 7,740 전일대비 760 등락률 -8.94% 거래량 3,387,000 전일가 8,500 2026.05.19 11:45 기준 관련기사 오를 때 제대로 올라타야...투자금 부족으로 고민 중이었다면?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준비해야...4배 투자금을 연 4%대 금리로 지정학 리스크 재부상…방산주에 다시 쏠리는 자금 와 하나마이크론이 3~8% 오름폭을 기록했고 성우전자 성우전자 close 증권정보 081580 KOSDAQ 현재가 2,930 전일대비 75 등락률 +2.63% 거래량 56,731 전일가 2,855 2026.05.19 11:45 기준 관련기사 성우전자, 조일현·김영도 각자대표이사 체제 변경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12일 성우전자, 주가 3580원.. 전일대비 6.71% 는 SSD 케이스를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는 소식에 개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7.7%이상 급등했다.


증권사 스몰캡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SSD사업에 집중하면서 관련 기업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직접적인 수혜를 확신하기 어렵다"며 "확실한 투자계획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기대감만으로 급등락할 가능성이 높아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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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삼성과 경쟁하던 SSD업체 엠트론은 증시에서 사라졌다. 일본 지진여파로 낸드플래시 수급 불균형이 우려되는 가운데 SSD 보급이 확대되면 낸드플래시 공급에 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거 애플이 아이팟 셔플을 출시하며 낸드플래시를 대거 확보하자 국내 MP3제조사들은 낸드플래시를 구하지 못해 생산자체에 큰 애로를 겪은 바 있다.


SSD란 기계적 장치로 이뤄진 하드디스크를 대신하는 저장장치로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만으로 이뤄진다. 데이터 저장에 반도체만 사용해 전력 소모와 소음이 적은 반면 수명은 길어 최근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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