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AFP통신은 페이스북이 바이두와 새로운 SNS 웹 사이트 개설을 위한 합작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양사가 합작 개설하는 SNS 사이트는 페이스북과 연동되지 않고 중국 내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용도로 만들어 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페이스북과 바이두측은 양사의 합작 프로젝트에 대해 '루머'라며 확인을 거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말 바이두를 방문해 중국 사업 진출을 모색한 만큼 합작 계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월 홍콩에 아시아 3번째 사무소를 오픈해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달궜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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