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군 제대 후 첫 팬미팅..韓·中·日 팬 1천여명 몰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남성듀오 UN 출신 가수 김정훈이 군 대제 후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 섰다.
김정훈은 10일 오후 5시 광진구 멜론악스홀에서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찾았다.
새 싱글 '프레즌트(Present)'의 타이틀곡 '사랑이 내리고…'로 첫 무대를 마친 김정훈은 "팬 분들에게 유통기한이 없는 신선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 2년만에 만남인만큼 특별한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김정훈은 DJ로 깜짝 변신,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의 사연을 읽어주는 등 또다른 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는 개그맨 양세형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군대는 계급사회인데 나가서 안 볼 사람들도 아니고 병장이었지만 빨래를 했다"며 "오늘은 돈 때문이 아닌 의리로 출연하게 됐다. 나중에 맛있는 음식 사달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정훈은 양세형의 군대 이야기에 대해 "군 제대 후 초록색 계통이 싫어졌다. 초록색이 눈이 편하게 해준다고 해 좋아했는데 요즘은 빨간색이 좋아지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그는 "아직까지 사회에 적응하고 하는 중이다. 지금은 부적응자다"며 "조금 시간이 지나면 군대가 부러워질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이외에도 팬들이 궁금해 하는 점은 물론, 난감한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팬미팅인 만큼 팬들과 함께 즐거운 게임을 하는 등 좀 더 가깝게 소통하지 위해 노력했다. 특히 여성 팬들에게 백허그는 물론, 손을 잡고 무대를 거닐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김정훈은 마지막으로 "드라마 촬영이 들어갈 예정이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활동을 많이 할 것 같다. 일단 노래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팬미팅에는 1000여 명의 한·중·일 팬들이 몰려들어 변치않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김정훈이 일본에서 계속 활동한 만큼 해외 팬들이 많이 참석했다"며 "김정훈은 멀리서 찾아주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팬미팅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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