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이용률(53.4%)이 지하철 이용률(46.6%)보다 높아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수도권 대중교통 기종점 통행량 산정결과 평일 평균 통행량은 1136만건으로 이중 지역내 통행은 895만 통행(78.8%), 시·도 경계를 넘는 지역간 통행은 241만 통행(21.2%)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 통행량은 서울(59.3%), 경기(31.8%), 인천(8.9%)의 순으로 서울 통행량이 절반이상이다. 이를 다시 지역내 통행과 지역간 통행으로 구분하면, 서울시 내부 통행량이 수도권 전체 통행량의 49.5%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도 내부통행량(22.2%), 서울 지역간 통행량(9.8%), 경기 지역간 통행량(9.6%) 순이다.
지역별 통행량 중 지역간 통행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경기(30.1%), 인천(21.0%), 서울(16.5%) 순으로 경기도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지하철이 30.4%, 경기도 버스가 21.2%를 차지해 가장 통행량이 많았다.
수도권 대중교통은 주로 버스, 지하철, 복합수단(환승)의 순으로 이용하나, 서울은 지하철 이용률이 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높아 지하철, 버스, 복합수단(환승)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경우 내부 통행량은 지하철 59.8%, 버스는 40.2%다. 인천시의 경우 내부 통행량이 버스 79.3%, 지하철 20.7%의 순이며, 경기도는 83.8%가 버스를, 16.2%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지하철 이용이 가장 많고, 복합수단(지하철+버스), 버스의 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