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믿어요', 본격적인 불륜 전개에 시청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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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사랑을 믿어요’가 본격적으로 불륜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KBS2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 이야기이다. 그것도 온 가족이 시청하는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말이다.

3일 방송된 28회에서도 아슬아슬한 불륜의 줄타기는 계속됐다. 이날 혜진(박주미 분)은 술이 거나하게 취한 승우(이상우 분)의 전화를 받고 그가 있는 술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술에 잔뜩 취한 승우를 발견한 혜진은 원치 않는 결혼생활로 괴로움을 토로하는 그에게 연민을 느끼게 됐다.

승우는 혜진을 그윽하게 바라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사는 느낌은 어떨지 그 사람과 닮은 아이를 키우고 싶고, 그 사람의 향기가 나는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또 승우는 자신을 걱정하는 혜진의 손을 맞잡으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혜진을 애틋하게 바라보던 승우는 결국 키스를 감행하게 됐다. 하지만 고개를 돌려 피한 혜진은 서둘러 집으로 귀가하지만 오랜만에 느끼는 미묘한 감정에 가슴 떨려한다.


여기에 승우의 와이프인 서연(연미주 분)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파장을 예고했다. 서연은 이날 승우에게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기 위해 결혼생활을 유지하자고 제의한다. 또 서연은 혜진과의 관계를 이해해주겠다고 설득을 계속했다.


승우는 일언지하에 서연의 제의를 거절하고, 이에 격분한 서연은 마침 미술관으로 들어오는 혜진의 따귀를 올려붙였다.


혜진은 서연에게 따귀까지 맞으며 모진 소리를 듣자 북받치는 서러움에 승우앞에서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그런 혜진에게 승우는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그를 꼭 끌어안았다.


이날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은 직장 상사와 부하 관계가 아닌 그 이상이었다. 또 서로간의 애틋한 눈빛과 스킨십, 승우가 혜진에게 속삭인 밀어 등은 각자 가정이 있는 사람들로써 상식 밖의 모습이었다.


여기에 혜진과 승우가 함께 있을 때 아름다운 배경음이 흘러나오며 불륜을 미화하는 듯한 논란을 더욱 더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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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훈(이재룡 분)에게 승우와 혜진의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배달되며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해당 드라마 시청자게시판에는 “온 가족이 시청하는 시간대에 정말 보기 불편한 드라마이다” “불륜이나 자극적인 소재 아니면 드라마가 안 되나?” “보는 내내 울화가 치밀고 가슴이 막힌다 드라마 안보기 운동에 동참하겠다” “‘사랑을 믿어요’가 아닌 ‘사랑과 전쟁’ 아닌가”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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