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코스피, 연중 최고치 돌파 시도 '1950~2120p' <대신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8일 4월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속도 조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연중 최고치(2115.69P)의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코스피 밴드는 1950~2120포인트다.
홍순표 시장전략팀장은 "글로벌 증시 내 투자심리가 동북 대지진에 따른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지진 피해 복구로 유발될 수 있는 경제적 효과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 우리나라 경제는 성장세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은 1995년 1분기에 9.2%를 기록한 이후 동년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9.4%와 +10%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고베 대지진이 발생한 1995년에 우리나라의 대일본 수출품 중에서 지진 피해에 따른 재건 활동과 관련된 품목들이 선전했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일본 기업들의 생산차질에 따른 상대적 경쟁력 상승을 겨냥해서 운송장비업에 대해 최대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일본과의 경합정도가 높으면서도 일본의 재건 활성화시에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화학, 철강금속업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홍 팀장은 "물론 주식시장의 봄은 몇 차례의 꽃샘 추위를 동반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4월 주식시장에 꽃샘 추위가 될 만한 것들은 리비아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유럽의 재정적자 문제 등을 꼽을 수 있지만, 이들 역시 이미 겨울 내내 불거져왔던 사안인 만큼 주식시장은 충분히 내성을 가질 수 있다"고 단언했다.
리비아의 소요 사태가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장기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도 다분히 심리적인 정도로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2013년부터 5000억 유로 규모의 새로운 구제 자금 펀드를 창설하기로 하는 등 유럽의 정책적인 노력은 PIIGS의 재정적자 리스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로 확대 재생산될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진단했다.
올 들어서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의 하락을 주도했지만 올해 중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이유였던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통화정책의 차이가 약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증시로 외국인의 순매수 재유입을 예상했다.
그는 "4월에는 매수와 보유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이며, 향후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는 철강금속, 자동차, 전기전자, 음식료품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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