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16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 '뿌리깊은 나무' 캐스팅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배우 한석규가 16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을 확정지었다.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제작사 싸이더스HQ 측은 21일 "한석규와 장혁이 올 하반기 방송하는'뿌리깊은 나무' 주인공으로 캐스팅,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극중 한석규는 조선 4대 임금 세종 역을 맡았다. 천재로 태어난 세종은 폭군인 아버지로 인해 너무 일찍 권력에 대한 허무함을 깨닫게 되고, 칼이 아닌 학식 그 자체의 아우라로 나라를 다스리려 한다.
또, 겉으로는 위엄이 넘치지만, 알고 보면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인데다가 백성들이 쓰는 욕을 흉내내기도 하는 엉뚱한 인간미를 가진 인물이다.
장혁은 노비 출신의 겸사복 관원 강채윤 역을 선보인다. 세종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복수심 하나로 노비에서 관원으로 입신양명하게 되는 강채윤은 집요함은 따를 자가 없고, 세상 무서울 것이 없는 무대포 같은 인물.
이러한 강채윤과 세종은 운명처럼 얽히고 설킨 삶을 살며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작가 이정명의 베스트셀러 '뿌리깊은 나무'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룰 예정이다.
또 드라마 '대장금', '서동요', '선덕여왕' 등의 스타 콤비 작가 김영현, 박상연이 공동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싸이더스HQ의 장진욱 제작본부장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거대 프로젝트인 만큼 캐스팅에도 남다른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주인공으로 한석규, 장혁씨가 캐스팅돼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며 "강채윤과 세종 모두 어린 시절부터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아오며 복잡미묘한 감정과 열정, 깊은 아픔까지 모두 갖춘 인물로, 이에 작품마다 강한 여운이 남는 열연을 펼쳐온 두 배우가 적역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주인공과 조선 F4 등 다양한 등장 인물들을 캐스팅 중이며, 신인과 기성배우 선을 두지 않고 오로지 작품을 위해 캐스팅을 다각화 하는 중이다. 앞으로 끊임없는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뿌리깊은 나무'는 오는 9월 28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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