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16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SBS "출연 유력"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배우 한석규가 SBS 하반기 방송될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출연이 유력해지면서 1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웅 SBS 드라마국장은 4일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통화에서 "한석규의 출연이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세종대왕 역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한석규는 지난 1995년 드라마 '호텔' 이후 무려 16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해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이정명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뿌리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역사 스릴러물이다. 드라마 '대장금', '서동요', '선덕여왕' 등을 히트시킨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고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PD가 맡는다.
한석규는 그동안 스크린을 통해서만 간간이 연기 활동을 펼쳐 왔지만 '뿌리깊은 나무'의 PD와 작가진이 한석규가 세종대왕 역에 적역이라 판단, 캐스팅 제의를 하면서 1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가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작 속에서는 한석규가 맡을 예정인 세종대왕이 장혁이 연기할 캐릭터보다 비중이 작지만 드라마에서는 두 주연배우의 비중에 균형을 맞춰 팽팽한 긴장감과 호흡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장혁은 이 드라마에서 왕을 호위하는 노비 출신 겸사복 강채윤을 맡아 한석규와 연기대결을 펼친다.
'뿌리깊은 나무'는 오는 9월14일 첫 방송될 예정이며 오는 6월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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