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서 1오버파 주춤 선두 스탠리와 5타 차, 위창수와 김비오, 강성훈은 모두 '컷 오프'
양용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0ㆍ7158야드)에서 이어진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오히려 1타를 까먹었다. 선두 카일 스탠리(미국ㆍ6언더파 134타)와 5타 차 공동 8위(1언더파 139타)다.
양용은은 이 홀에서 두번째 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진 뒤 '4온 2퍼트'로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는 양용은으로서는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의 발걸음이 더욱 바쁘게 됐다.
스탠리에 이어 선두권은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1타 차 2위(5언더파 135타)에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고, 강력한 우승후보 매트 쿠차(미국)가 양용은의 공동 8위 그룹에 합류해 역전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1타를 더 줄이며 공동 8위 그룹으로 올라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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