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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클래식] 양용은, 2위 "출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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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베어트랩'서 스코어 지키며 2언더파 호조, 김비오도 공동 20위서 선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야생마' 양용은(39ㆍ사진)의 출발이 좋다.

양용은이 2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서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 1라운드.
양용은은 예상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2언더파 68타)에서 기분좋게 우승진군에 돌입했다. 스펜서 레빈(미국)이 3언더파를 몰아치며 일단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한 상황이다.

양용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골프장 챔피언스코스(파70ㆍ7158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이 특히 좋았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이 71%,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67%, 28개의 퍼팅으로 '3박자'가 두루 맞아 떨어졌다.

이 대회가 바로 양용은이 2009년 존 롤린스(미국)를 1타 차로 제압하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던 감격의 무대다. 양용은은 그해 8월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격침시키고 아시아 선수 최조로 메이저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양용은으로서는 무엇보다 '베어트랩'에서 단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는 것이 자랑거리. 잭 니클로스가 2001년 코스를 리뉴얼하면서 15~ 17번홀을 마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의 '아멘코너'처럼 어렵게 구성해 놓은 곳이 베어트랩이다. 양용은 역시 "코스가 어렵고, 바람도 강하다는 점을 감안해 해 파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우승전략을 소개했다.

양용은과 함께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등 5명의 선수가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해 아직은 혼전 양상이다. 강력한 우승후보 매트 쿠차(미국)도 선두와 2타 차 공동 7위 그룹(1언더파 69타)에서 호시탐탐 선두 도약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공동 9위(이븐파 70타)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한국군단은 '최연소 PGA챔프' 김비오(21ㆍ넥슨)가 공동 20위(1오버파 71타)에서 선전하고 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이 공동 34위(2오버파 72타), 위창수(39)는 공동 45위(3오버파 73타)다. 강성훈(24)은 그러나 무려 14오버파를 치는 최악의 난조로 꼴찌인 142위(14오버파 84타)로 추락해 '컷 오프'가 확실시 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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