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어워드] ‘블루온’ 국내전기차 기술력 UP
그린카상 - 현대자동차(지식경제부장관상)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사진)가 개발한 국내 첫 양산형 전기차 '블루온'은 국내 전기차 기술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시보레 볼트, 일본 미쯔비시의 아이미브 등이 장악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국내 기술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다는 토대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일반에 첫 공개된 블루온은 1년여의 연구기간 동안 4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돼 완성됐는데, 아이미브 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유럽 전략 소형 해치백인 'i10'을 기반으로 개발된 블루온은 전장 3585mm, 전폭 1595mm, 전고 154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컴팩트한 이미지로 구현됐다 .
고효율의 전기모터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16.4kWh의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가 탑재돼, 최고 출력 81ps(61kW), 최대 토크 21.4kgㆍm(21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또 블루온의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며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13.1초다. 특히 전기 동력 부품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전자식 회생 브레이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초기 목표 130km 대비 10km 늘어난 최대 1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를 이용한 완속충전시에는 6시간 이내에 90% 충전이 가능하고 380V의 급속 충전 시에는 25분 이내에 약 80%를 충전할 수 있다.
블루온은 국내 전기차 관련 기술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인 배터리의 성능 향상을 이뤘으며 대중화를 위한 전기공급장치도 전국 적으로 설치되는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는 관련 산업 촉진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 등 자동차 한대로 인해 대규모 시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블루온은 지경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해 시범 운행 할 계획인데, 내년 8월까지 충전 인프라 개발 및 검증, 일반 홍보용으로 활용된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관련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664,000 전일대비 36,000 등락률 -5.14% 거래량 1,234,035 전일가 700,000 2026.05.18 10:18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쏠림 완화 전망…하반기는 비IT 업종에도 주목해야 코스피, 장중 3%대 하락…7300선 내줬다 현대차·기아, 인도 최고 공과대학 7곳과 협력…전기차 핵심기술 연구 의 블루온을 시작으로 올해 12월에는 기아차에서 전기 CUV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루온이 있었기에 후속 전기차 역시 가능한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양산 채비를 갖추고 2012년 말까지 총 2500대를 양산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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