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저소득국가 환자를 위한 '의료 나누기' 활동에 힘을 합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한국의료의 이미지를 높이려는 취지에서 저소득국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의료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우선 어린이 대상으로 무료시술을 실시하는 데서 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환자와 보호자 1인에 대한 항공료 및 체류비를 지원하고, 민간 의료기관에서는 치료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수혜자는 극동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 거주하는 다닐랴(Volodkin Danila, 6세)군으로, 23일 부모와 함께 한국에 입국했다.

다닐랴군은 선천성 심장병과 심실중격결손 판정을 받았으나 인근에 심장병 전문 병원이 없고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했다.


다닐랴군에 대한 수술은 세종병원(원장 노영무)이 담당한다. 이 병원은 지난 29년간 러시아, 중국, 베트남, 이라크 등 20여개국 900여명의 심장병 어린이에게 무료수술로 새 생명을 선물한 바 있는 심장전문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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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한국의료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환자 유치 활성화를 넘어 국격을 제고하고 국가브랜드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지원 지역 및 대상 질환을 확대해 한국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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