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펀드 작년 이어 올해도 좋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펀드매니저 1세대로 현재 유일하게 현역에서 운용을 직접 하고 있는 장인환 KTB운용 사장은 지난 해 초 원자재펀드를 추천했다. 곡물, 원유, 금 등 상품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 결과는 역시 대박. 그의 말을 듣고 투자한 투자자들은 높은 성과를 이뤘다.


장 사장은 정확한 장세 판단과 전망 예측으로 유명하다. 지난 해 대부분의 전문가와 달리 강세장을 예측했던 그의 전망은 그대로 적중했다. 그만큼 그의 투자전략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높다.

장인환 사장은 올해 역시 원자재펀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나친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기술적 단기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추세 상승은 꺽이지 않을 것이란 게 그의 판단이다.


장 사장은 21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원자재가 지난해 많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을 가질 수 있지만 지금이라도 원자재펀드는 가입하는 것이 좋다"며 "단기적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인 상승은 계속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한해 동안 상품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 27%, 원유 13%, 밀 45%, 옥수수 51% 등 상품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관련 펀드들도 고공 행진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농산물펀드도 지난 1년 동안 29.58%의 평균 수익률을 달성했다. 6개월 기준으로 볼 경우 36.47%에 달한다.


개별적으로 볼 때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가 1년 기준 51.16%의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신한BNPP포커스 농산물도 49.16%를 달성했다.


원자재와 금펀드 역시 18.89%, 15.26%로 높은 성과를 냈다. 천연자원펀드도 16,81%로 모두 두자릿수 성적을 올렸다. 푸르덴셜글로벌천연자원 펀드는 33.06%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도 25.09%를 나타냈다.


물론 일부 부진한 펀드도 있다. 유리글로천연가스펀드는 -32.76%로 전체 원자재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장 사장은 "연초 금가격이 일부 조정은 있었지만 다시 상승추세로 전환했다"며 "금가격 또한 더 오를 수 있어 금펀드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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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 사장은 올해 가장 관심을 보는 시장으로 중국을 꼽았다. 중국 본토펀드 역시 지난해부터 꾸준히 투자를 권유하고 있는 상품. 지금이라도 당장 가입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KTB운용은 조만간 중국본토펀드 출시도 계획중에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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