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회장은 이날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암참 회원사 오찬 강연에서 "양국 의회의 비준이 상반기 중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무역협회, 암참 및 다른 경제단체들이 앞장서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에 대해서는 "한미FTA가 미국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이익 이외에도 아시아 지역에서의 중장기적, 전략적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즉 아시아는 앞으로 계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지역이 될 뿐 아니라 세계 경제지배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는 지역으로 한미FTA 를 통해서 미국이 아시아 지역에 전략적 거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공 회장은 아울러 한국이 아시아 지역의 FTA 허브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EU, 인도, 아세안에 이어서 앞으로 중국, 일본, 호주와도 FTA를 추진할 예정이므로 한국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 정부가 전망한 5% 경제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며 "단지 정책당국에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인플레가 악화되는 것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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